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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 대한민국 신약개발상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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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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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왼쪽)이 28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열린 ‘제21회 대한민국 신약개발상’ 신약개발부문 대상 수상 후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김동연 이사장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바이오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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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이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21회 대한민국 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 신약개발 부문 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신약개발상은 국내외 제약·바이오헬스산업계 신약개발 분야에 유일한 상으로 제약·바이오헬스산업 발전과 연구개발 의욕 고취를 위해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1999년 제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다.

29일 SK바이오팜에 따르면 세노바메이트는 성인 대상 부분 발작 치료제로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아 이달 11일(현지시간) 출시됐다.

뇌전증 환자들의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큰 기대를 받고 있으며, 중추신경계 분야 및 다양한 질환 영역에서 상업화 경험이 풍부한 경영진들과 함께 영업·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SK바이오팜은 전했다.

조 사장은 시상식에서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개발, 판매 허가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진행해 FDA 승인을 받고, 미국 시장에 직접 출시하기까지 국내 최초의 도전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강연에서 조 사장은 국내 제약사에게 오픈 이노베이션과 전략적인 협업을 통한 신약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제안했다.

그는 "지난 20여년 동안 SK바이오팜은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신약개발 전주기에 걸쳐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시스템과 역량을 구축했다.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제약사와 이런 플랫폼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맺기를 원한다"고 했다.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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