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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강정호 복귀 의사 확인한 키움 "국민 정서 고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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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기묵 기자

노컷뉴스

전 메이저리거 강정호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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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임의탈퇴 신분인 강정호(33)의 복귀 의사를 확인했다.

키움 구단은 28일 "강정호가 김치현 단장에게 직접 연락해 복귀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구단 측은 "강정호의 복귀 의사가 확인됨에 따라 향후 거취와 관련된 문제를 검토할 것"이라며 "일단 빠른 시일 내 강정호의 에이전트를 만나 입장을 들어본 뒤 국민 정서와 구단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강정호는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던 2016년 12월 서울에서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일으켰고 '삼진 아웃제'가 적용돼 미국 취업비자 취득을 거부당했다.

2년의 공백기 후 지난시즌 피츠버그와 재계약한 강정호는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시즌 중 방출됐다.

결국 강정호는 5월 20일 KBO에 임의탈퇴 복귀 신청서를 제출했고 KBO는 지난 25일 상벌위원회 끝에 1년 유기실격과 봉사활동 300시간의 징계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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