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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닛산 자동차, 12월 한국에서 철수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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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교도통신 보도

구조조정 일환…인도네시아·스페인 공장 폐쇄 협의

한국닛산 "국내서 지속가능한 경영 어렵다고 판단"

향후 8년간 AS 지속

CBS노컷뉴스 유동근 기자

노컷뉴스

사진=연합뉴스


일본 닛산(日産)자동차가 한국 시장에서 철수할 계획을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이날 교도통신에 따르면 닛산자동차는 한국 시장 철수 계획과 함께 경영 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공장도 폐쇄하기로 했다. 아울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공장도 폐쇄하는 방향으로 협의 중이다.

현재 한국시장엔 닛산과 프리미엄 브랜드인 인피니티가 판매 중이다.

한국닛산은 측은 12월말 철수 계획을 확인했다.

회사 측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번 철수는 글로벌 차원의 전략적 사업개선 방안의 일환"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전 세계 시장에서 건전한 수익구조를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본사에서 내린 최종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시장에서 사업을 지속하기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내외적인 사업 환경 변화로 인해 국내 시장에서의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며 "본사는 한국 시장에서 다시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갖추기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기존 닛산과 인피니티 고객들을 위한 차량의 품질 보증, 부품 관리 등의 애프터세일즈 서비스는 2028년까지 향후 8년간 지속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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