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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삼성重, 세계 첫 스마트 `셔틀탱커`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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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거제조선소에서 건조한 15만t급 셔틀탱커 '이글 페트롤리나'를 싱가포르 선사 AET탱커스에 성공적으로 인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글 페트롤리나에는 삼성중공업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스마트 선박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이 탑재됐다. 해양플랜트에서 생산된 원유를 해상에서 선적해 육상까지 실어나르는 셔틀탱커로는 세계 최초로 노르웨이·독일 선급인 DNV GL에서 스마트 선박으로 인증을 받았다.

세계적 검사·인증기관인 DNV GL은 2018년 11월 최신 스마트 선박이 갖춰야 하는 기술 요건을 새롭게 정의하고,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선박에 한해 '스마트십 기술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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