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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경남 주력산업 고도화 이끌 '세라믹섬유 융복합센터'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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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세라믹섬유 융복합센터' 준공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첨단소재 세라믹섬유 융복합재 제조기반과 기업지원 기능을 맡을 '세라믹섬유 융복합센터'를 준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진주시 충무공동 한국세라믹기술원 옆 부지를 확보해 지난해 5월 착공해 1년여만에 준공돼 사용승인까지 마쳤다.

이 센터는 총 100억원이 투입돼 지상 3층, 전체 면적 2천967㎡의 규모로 지어졌다.

1층 세라믹융복합재 제조시설, 2층 평가 및 기술개발실, 3층 기업입주실이 들어섰다.

앞으로 145억원을 들여 경량고강도 에프알피(FRP) 등의 제조장비 22종을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이 센터 준공을 기반으로 경남 주력산업인 자동차·조선·항공 등 수송시스템산업에 사용되는 고기능성 세라믹섬유 융복합 부품·소재 제조와 시험분석, 성능평가 등을 본격 지원한다.

앞서 이 센터는 경남도와 진주시, 한국세라믹기술원이 2018년 산업부의 지역산업거점기관지원사업에 선정돼 유치한 '수송시스템용 세라믹섬유 융복합 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 사업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산업부로부터 5년간 국비 100억원 등 총 290억원을 투입해 수송시스템 부품·소재용 세라믹섬유 융복합재센터 건립, 고부가 부품·소재 제조 및 공동활용을 위한 장비 구축, 장비 운영 및 시험성능평가 등을 지원한다.

김영삼 도 산업혁신국장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생산제조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세라믹 섬유와 같은 혁신 소재의 경쟁력 강화가 중요하다"며 "세라믹섬유 융복합센터가 경남의 정체된 주력 제조업의 첨단화와 고부가가치화를 가속하는 중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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