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남·처형도 확진…구리 갈매동 일가족 확진자 7명으로 늘어

모두 청담동 교회 신도

자료사진 2020.5.27 © News1 유승관 기자

(구리=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 구리시 갈매동 일가족 2명이 27일 오전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에 따르면 이날 추가 감염된 2명은 전날(26일) 서울의료원에서 확진된 A씨(38)의 처남과 처형이다.

전날 오전 A씨가 확진된 후 오후에 A씨의 아내, 9세 자녀, 70대 장인과 장모도 잇따라 확진됐다.

이로써 일가족 7명이 확진됐다. 한집에 살던 A씨 부부의 6세 자녀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집 리모델링 문제로 현재 임시로 한집에 거주했다.

특히 이들은 모두 청담동의 한 교회 신자로 알려져 방역당국이 추가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 또한 A씨 부부의 자녀가 다니는 어린이집을 폐쇄하고 소독했다.

또한 경기도교육청은 27일 고3을 제외하고 구리시 갈매지구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등교를 연기했다.

구리시는 갈매동주민센터의 재난기본소득 및 긴급재난지원금 방문신청을 일시 중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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