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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초점] '이때다' 日 우익매체 "위안부 지원운동 적폐" 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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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을 포함한 외신들이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이과 정의기억연대 기부금 의혹 폭로를 비중있게 다루고 있어 주목된다. 사진은 25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이 할머니. /임영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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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관계당국 확인해달라" 주문

[더팩트ㅣ외교부=박재우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25일 2차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기억연대(정의연)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자 일본 우익 언론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 전체에 대해 적극적으로 왜곡에 나서는 모양새다.

호사카 유지 세종대학교 교수는 26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번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으로 인해 "현재까지 일본 언론들은 윤미향 전 이사장을 비판하고 있다"면서 "(일부 우익 일본 언론들은) 위안부 문제도 가짜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일본 우익언론 산케이신문은 이날 칼럼을 통해 위안부 지원운동이 '적폐'라고 규정했다. 특히 이번 일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주장해온 '피해자 중심주의'가 허위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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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일본 기성 언론들은 기자회견을 중심으로 보도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이용수 할머니가 윤미향 전 정의연 이사장에 대해 비판했다"면서 윤미향 전 이사장이 이날 불참했다는 사실도 강조했다. 사진은 윤 전 대표의 모습. /김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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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지원금이 피해 당사자인 전 위안부들보다 운동이나 반일운동에 사용되고 있었다"면서 "이 할머니가 ‘성노예’라는 호칭에 대해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대상으로 운동을 한다며 무시를 당했던 것도 마찬가지"라고 부각했다.

또한, 요미우리 신문은 "이용수 할머니가 윤미향 전 정의연 이사장에 대해 비판했다"면서 윤미향 전 이사장이 이날 불참했다는 사실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정의연에 대한 보조금 횡령과 배임 혐의 고발을 수리하고 압수수색을 했다는 점도 설명했다. 윤 전 이사장이 이번 총선에서 당선됐지만, 지난 20일 있었던 당선자 연찬회에 불참했다고도 전했다.

윤 전 이사장이 공식적인 설명을 피하고 있고 이는 정치권에서 특히 여당의 대응이 주목받고 있다면서 정치권 이슈로 커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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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20일 '위안부가 한국의 정치적인 희생양이 되나'라는 기사를 보도했다. 지난 20일 제1440회 정기 수요집회. /임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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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니치 신문은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 내용을 보도하면서 한국의 미래통합당 반응을 덧붙였다. 마이니치는 "미래통합당은 25일 정의연의 확실치 않은 기부금 운영을 해명하기 위한 조사팀을 발족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본 언론들의 왜곡 보도에 대해 꼬집었다. 그는 "일본 언론에서 대단히 왜곡된 보도하고 있다"면서 "잘못이 있으면 고치고 책임질 사람 책임져야하지만, (일본언론은) 사실에 기반하지 않고 신상털기식 의혹제기에 나섰다"고 지적했다.

이어, "관계당국은 신속하게 확인해주고 국민여러분도 시시비비 지켜보고 판단해달라"며 "본질과 관계없는 사사로운일로 과장된 보도가 많이 나오는게 사실"이라고 비판했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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