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서, 경비원에 갑질한 주민 27일 검찰 송치
강북구 아파트 경비원 고 최희석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주민 A씨가 22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후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법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서울 강북경찰서는 27일 오전 7시 50분쯤 상해 등 혐의를 받는 A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서울시 강북구 우이동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근무하던 최희석씨가 숨졌다. 최씨는 억울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
최씨는 경비원으로 근무하며 A씨로부터 갑질과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1일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 이중 주차된 차량을 옮기려고 했다가 A씨와 시비가 붙었고 폭행당했다. 그는 경찰에 A씨를 폭행, 협박, 감금 혐의 등으로 고소했고 생전 경찰에서 고소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19일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북부지법 정수경 영장전담 판사는 22일 상해 등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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