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미국에서 자석으로 낚시 놀이를 하던 한 어린이가 뜻밖의 '월척'을 낚았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2일 미국 폭스 뉴스 등 외신들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사는 6살 어린이가 강가에서 '자석 낚시 놀이'를 하다가 의미 있는 물건을 발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가족들과 휘트니 강으로 나들이를 하러 간 녹스는 물속에 있는 쇠로 된 물건들을 자석으로 낚아 올리며 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낚싯대에 달았던 자석이 갑자기 강바닥에 파묻혀 있던 묵직한 물체에 달라붙었고, 녹스는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금고 형태의 물체를 물 밖으로 끌어 올렸습니다.
금고를 비집어 열자 안에서 이물질로 뒤덮인 보석과 신용카드, 수표 등이 발견됐습니다. 심상치 않다고 생각한 아빠 조나단 씨는 곧바로 지역 경찰에 금고의 존재를 알렸습니다.
놀랍게도 경찰 조사 결과 이 금고는 휘트니 강 근처에 사는 한 주민이 8년 전에 도난당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범인은 찾지 못했지만, 금고를 돌려받은 주민은 "값비싼 물건들은 대부분 없어졌지만 아끼는 팔찌에 달려 있던 장식을 되찾게 돼 기쁘다"고 인사했습니다.
조나단 씨는 "금고 주인은 소식을 듣자마자 무릎을 꿇고 녹스를 꼭 안아주면서 금고를 찾아줘서 고맙다고 했다"며 "경찰관 되는 것이 꿈이라는 아들은 이미 첫걸음을 내디딘 셈"이라고 후일담을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CBS 17' 유튜브 캡처)
이서윤 에디터
▶ '친절한 애리씨' 권애리 기자의 '친절한 경제'
▶ '스트롱 윤' 강경윤 기자의 '차에타봐X비밀연예'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