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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DA 前국장 “中 백신 데이터 강해 보이지는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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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경쟁서 미국이 중국보다 앞서” / “임상 시험과 초기 개발 진전…우리가 백신을 더 빨리 갖게 될 것” / 中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1명…신규 무증상자 40명

세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 입자를 전자 현미경으로 확대한 모습. 입자 크기는 80~100㎚(나노미터). ㎚는 1000만㎝분의 1에 해당하는 크기다. 질병관리본부 제공


미국 식품의약국(FDA) 전 수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경쟁에서 미국이 중국보다 앞서 있다고 평가했다.

스콧 고틀립 전 FDA 국장은 24일(현지시간) CBS ‘페이스 더 네이션(Face the Nation)’에 출연해 “미국이 중국보다 더 나은 백신을 갖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그는 “중국에서 임상 시험 중인 잠재적인 백신 데이터가 압도적으로 강해 보이지는 않는다”며 “효과가 있더라도 미국과 유럽이 협력하고 있는 플랫폼보다 낮은 수준의 면역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우리(미국)가 더 나은 백신을 갖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임상 시험과 초기 개발 진전을 바탕으로 우리가 백신을 더 빨리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과 유럽의 잠재적인 백신이 어떤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영국 옥스퍼드대와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 미 제약회사 모더나, 스위스 제약회사 론자 등이 개발 중인 백신을 예로 들었다.

고틀립 전 국장은 또한 미국에서 코로나19가 아직 억제되지 않았지만, 일부 활동을 재개하는 것에 대해선 반대하지 않았다.

그는 “(코로나19)는 아직 억제되지 않았다”면서도 “하지만 이것이 우리가 밖으로 나가고 일상 중 일부를 시작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다르게 일할 필요가 있고 ‘정상’이란 의미를 새롭게 정의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일터로 복귀할 때 (기존과는) 다르게 돌아갈 필요가 있다”고 했다.

고틀립 전 국장은 남동부와 중서부 지역에서 3주 전 확산세가 꺾였다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놀라운 일이 아니다”며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기 전까지는 완전히 억제되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계절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다. 7, 8월 여름에 접어들면 감염 사례가 줄어들고 사람들은 다시 밖으로 나가 야외활동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계속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직접 접촉하는 친구의 범위를 좁히고 쇼핑도 덜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우리가 광범위하게 그렇게 한다면 확산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에서 2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1명 늘었고, 무증상 감염자는 40명 증가했다.

25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생위)는 사이트를 통해 전날 하루동안 사망자는 없고, 확진자는 11명(모두 해외유입)이 늘었다고 밝혔다. 25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4634명, 확진자는 총 8만2985명이다. 이밖에 전국적으로 현재 중증환자는 7명이고, 누적 퇴원환자는 7만8268명이다. 사망자와 퇴원자를 제외하고 현재 확진자수는 83명이다.

24일 신규 무증상 감염자 수는 40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는 2건이고, 확진자로 전환된 사례는 없다. 같은 날 15명의 무증상자에 대한 격리조치가 해제됐다. 현재 의학적 관찰을 받고 있는 무증상자는 396명이다.

위원회는 본토 이외 홍콩에서 1065명(퇴원 1030명, 사망 4명), 마카오에서 45명(퇴원 45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대만에서도 441명(퇴원 414명, 사망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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