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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윤희주 강릉시의원 "지자체, 플라이강원 지원 방안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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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이용객이 급감해 경영난을 겪는 플라이강원에 대한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연합뉴스

5분 자유발언하는 윤희주 강릉시의원. [강릉시의회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윤희주 강릉시의원은 25일 열린 제28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해 11월 양양공항을 거점으로 첫 운항을 시작한 플라이강원은 출범 6개월도 안 돼 매월 27억원의 적자가 발생하는 등 최악의 위기에 봉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코로나19로 경영 위기에 몰린 저비용 항공사에 수백억원의 경영안전자금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지만, 플라이강원은 지원 기준 중 '최근 3년간 경영실적'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전국의 저비용 항공사 중 유일하게 지원을 못 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 플라이강원이 폐업하면 강원도와 영동권의 날개가 꺾이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신규 항공사의 경우 운항 정상화까지는 평균 3∼5년이 소요되는 만큼 정부뿐만 아니라 인근 지자체의 재정지원금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윤 의원은 강릉시 차원의 지원 방안과 외국인을 위한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등을 요청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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