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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한국선급-삼성중공업, '선박 사이버보안' 공동연구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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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사이버보안 네트워크 구축·설계 안전성 평가

뉴시스

[서울=뉴시스] 한국선급 김대헌 디지털기술원장(오른쪽)과 삼성중공업 심용래 조선해양연구소장(왼쪽)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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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한국선급(KR·회장 이형철)과 삼성중공업(남준우 대표이사)은 지난 22일 '선박 사이버보안 네트워크 구축 및 설계 안전성 평가에 관한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신규 선박에 적용 가능한 사이버보안 네트워크 구축 및 설계 안전성을 평가한다. 또 삼성중공업이 구축한 사이버보안 테스트베드를 활용해 선박에 대한 다양한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을 공동연구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스마트 선박 솔루션인 '에스베슬'(SVESSEL)은 주요 선급의 사이버보안 인증 획득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오는 2021년에 발효될 국제해사기구(IMO) 해사안전위원회의 '안전관리시스템 사이버 리스크 관리'에 따라 사이버보안 위험 관리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양사는 선박 사이버보안 규칙 적용 및 검증 부문에 대해서도 협력한다.

한국선급 김대헌 디지털기술원장은 "이번 삼성중공업과 공동연구를 통해 선박 사이버보안 인증 및 기술 서비스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건조 기술을 가진 조선소와 협력을 통해 세계 해사시장에서 사이버보안 기술 리더십을 더욱 공고해 나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 심용래 조선해양연구소장은 "선박 사이버보안 인증 및 기술력을 갖춘 한국선급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스마트 선박이 갖춰야 하는 보안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가오는 자율운항선박 시대에 대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사이버보안 기능을 갖춘 선박을 고객에게 인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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