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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통일부 "장관, 한강하구行 남북합의 이행 노력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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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통일부 장관 27일 한강하구 방문
남북 간 합의사항 이행을 노력하는 차원


파이낸셜뉴스

지난 2018년 11월 강화 교동도 북단 한강하구에서 남북 공동한강하구수로 조사를 하기 위해 현장에 도착한 윤창휘 공동조사단장과 북측조사단이 만나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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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통일부는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오는 27일 한강하구 일원을 방문한다고 25일 밝혔다.

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은 김 장관의 한강하구 방문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지난 2018년 11월 5일부터 12월 9일까지 한강하구 공동수역에 대한 남북공동 수로조사가 실시됐고, 남북이 한강하구 공동을 위한 군사적 보장대책 강구에 합의를 했다"고 말했다.

조 부대변인은 "그런 합의가 있었던 만큼 정부는 합의사항 추진 노력을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면서 김 장관의 현장 방문 역시 "같은 차원에서 이해를 해 달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김 장관의 한강하구 방문은 일정만 공개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조 부대변인은 지난 24일 북한이 노동신문을 통해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가 열렸고 회의에서 '핵전쟁 억제력' 언급이 나온 것에 대해 "해당 표현은 지난해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에서 이미 나온 것으로 이번에 재확인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전날 노동신문은 이번 당 중앙군사위 회의에서 "핵전쟁 억제력을 더 한층 강화하고 전략무력을 고도의 격동상태에서 운영하기 위한 새로운 방침들이 나왔다"면서 미국 등 외부세계의 대북압박에 군사적 대응을 시사한 바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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