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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세종시 자율주행차 특구 점검, 일반도·주거단지 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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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장관 "디지털 인프라의 핵심은 5G와 기반사업간 융복합"

뉴시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에이치엔티의 자회사이자 국내 자율주행차량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 전문기업 엠디이(MDE) 관계자들이 19일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타워 일대 거리 총 약 3.3km를 자율주행 4단계가 적용된 셔틀버스를 주행하고 있다. 2019.12.19. bluesod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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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표주연 기자 = 박영선 장관이 세종시특별자치시 자율주행차 규제자유특구에서 실증 사업에 착수했다. 다양한 차종으로 일반도로와 주거단지 저속주행, 도심공원 자율주행 등을 점검하며 상용화 가능성을 점검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세종특별자치시는 자율주행차의 안전성 확보 등을 위해 세종 자율주행 실증 사업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중기부 장관은 도심공원 자율주행 실증 현장인 세종 중앙공원을 방문해 세종시장, 행복청장, 자율주행 기업 등과 소통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 시승을 통해 안전성 등을 점검했다.

그동안 세종특구에는 다수 자율주행 관련 기업들이 참여했다. 3개 구간의 자율주행 실증 준비를 위해 자율차를 제작하고 차량 위치측정 기술력 향상, 안전 매뉴얼 수립, 안전점검위원회 구성, 책임보험 가입 등 안전성 확보에 주력했다.

중기부와 세종시는 실증 지원을 위해 세종시 산학연클러스터센터에 AI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시스템’을 구축해 중앙공원에 자율주행 전용도로와 안전시설(돌발상황검지기, 보행자검지기 등) 등을 조성했다.

세종공원에서는 국내 최초로 대규모 도심공원 내에서 자율주행 셔틀서비스를 실증한다. 언맨드솔루션이 제작한 국산 자율주행차를 9월 중앙공원 개장 전까지 충분히 실증할 계획이다. 이후 안정성이 확보되면 공원 개장과 함께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도로에서는 AI모빌리티의 저속 자율주행차를 세종테크밸리 인근 주거단지 에서 실증한다. 9월에는 BRT도로에서 오토너머스에이투지의 고속 자율주행차를 실증한다. 이처럼 다양한 차종을 투입해 세종시 교통상황에 적합한 자율주행 서비스 상용화 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실증에 투입하는 차종은 자일대우 버스 개조(국산), 카니발 개조(국산), 나브야 셔틀(프랑스), 오미오 셔틀(뉴질랜드) 등이다.

박영선 장관은 간담회에서 “디지털 인프라의 핵심은 5G와 기반사업간 융복합"이라며 "자율주행 V2X(차량·사물통신) 주요 기술로 주목받는 5G 28Ghz 밀리미터파를 세종 특구에 접목해야 하며, 이를 위해 민관이 합심해 5G 기반의 디지털 신산업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yo0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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