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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서울푸드 2020, 온라인전시관 신설…"K푸드 경쟁력 세계에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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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한국농수산 식품의 수출 시장 개척을 위해 온택트(Online Contact) 마케팅이 떠오르고 있다.

이데일리

(사진=서울푸드)


코트라(KOTRA)는 코로나19 여파가 본격화된 2월초부터 기존 온라인 수출플랫폼인 바이코리아(BuyKorea)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해 3000여개사가 참여한 해외전시회별 온라인 한국관 및 산업별 온라인 특별관을 신설했다. 또한 바이어가 원하는 제품을 손쉽게 검색하고 온라인 상담을 할 수 있는 화상시스템 구축을 통해 지난 3개월간 총 7200여건의 상담을 추진, 약 1억 4000만 달러 수출계약을 이루어냈다.

KOTRA는 특히 수출주력품목인 반도체, 무선통신, 자동차의 부진에도 4월말 기준(누계)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농식품의 수출돌풍을 이어나가기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 전문전시회인 서울푸드(SEOUL FOOD)의 온라인 전시관 개관 및 해외바이어 800개사가 참여하는 화상상담회를 개최하여 온택트 마케팅을 더욱 강화한다.

그간 한국 농식품은 뛰어난 품질에도 불구하고, 가격 경쟁력 열세로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이번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한국식품에 대한 안전성이 부각과 함께 홈코노미 활동 증가가 수출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김치(30.7%) 및 라면(34.5%)는 30% 이상의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냉동간편식, 건강보조식품 역시 호조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서울푸드 화상상담회(5.25~5.27)는 한국기업 500개사, 해외 70개국, 800여개 바이어가 참여, 그간 KOTRA가 추진한 비대면 사업 중 가장 큰 규모로 개최되어 우리 농식품 수출확대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식품산업의 특성상 온라인 상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금번 상담회에 참여한 바이어중 수출계약 가능성이 높은 바이어를 엄선하여 오는 9월 SEOUL FOOD 현장에 초청, 계약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권평오 KOTRA 사장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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