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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용인서 이태원 간 확진자 동료 1명 확진…2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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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리 해제 전 ‘양성’…앞선 두차례 검사선 ‘음성’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 A씨가 지난 2일 새벽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게이클럽으로 알려진 한 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클럽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관계기관의 역학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긴급 방역절차를 마쳤다"고 알렸다. 한편 확진자 A씨 또한 소셜미디어를 통해 "클럽 방문은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이동 및 방문했으며 2일 저녁부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밝히고,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역학조사에 철저하게 임해 감염경로 파악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알렸다. 사진은 이날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가 지난 2일 새벽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클럽. 2020.5.7/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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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시에서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직장동료와 접촉해 자가 격리 중이던 시민 1명이 해제 직전 코로나19 확진자(용인74번)로 등록됐다.

용인시는 24일 기흥구 신갈동 양현마을 신안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가 민간 검체기관인 씨젠의료재단의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용인시에서 서울 668번 확진자와 접촉한 직장동료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용인시는 지난 11일 기흥구 중동에 거주하는 B씨(용인70번)가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서울668번 확진자는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고, 지난 9일 서울 중구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고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강남구 소재 건축 디자인업체에 다니는 A씨는 지난 9일 확진자로 등록된 동료(서울668번)와 접촉해 지난 11일부터 자가 격리 상태에 있다가 전날 해제를 앞두고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A씨는 지난 17일 발열과 두통, 설사 증상이 있어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지만 검사 결과 음성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앞선 10일에도 서울시 강남구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바 있지만 진단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시는 질병관리본부에 확진환자 발생을 보고하고 성남시의료원으로 A씨를 이송한 뒤 부인과 자녀 등 가족 2명에 대한 검체를 채취하고 자택 내·외부와 주요 동선을 방역 소독할 방침이다.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격리 조치하고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보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릴 방침이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용인시 확진환자는 관내등록 74명, 관외등록 17명 등 총 91명이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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