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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대구서 이태원 발 코로나 확진자 추가 발생…유흥시설 집합금지 2주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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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안은재 인턴기자]24일 대구에서 서울 이태원 유흥가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지역 사회 감염 확산이 우려되자 대구시가 유흥시설 등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2주 연장한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클럽형 유흥주점, 감성주점·헌팅포차(일반음식점), 콜라텍, 동전노래방을 대상으로 한 추가 집합금지 조치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2주 동안 이뤄진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11일부터 24일 오늘까지 2주 동안 시내 모든 유흥주점과 감성주점, 콜라텍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조치를 발동했다.

또 대중교통(버스·택시·도시철드) 이용과 공공시설 출입 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도록 한 행정명령도 당초 오는 31일에서 다음 달 30일까지로 한달 연장한다.

이밖에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고위험시설로 분류해 집합제한 행정조치를 내린 클럽 제외 유흥주점, PC방 등에 대한 지도·점검도 지속해서 실시할 방침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집합금지 및 제한 조치를 위반한 업소는 행정제재, 고발 등 강력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인 대학생 A(19·달서구 거주)씨와 B(19·서울 관악구 거주)씨가 다녀간 달서구 한 동전노래방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고 대구시는 24일 밝혔다.

A씨와 B씨는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대구에서 동전노래방, 지하철, 만화카페, 보드게임방, 식당 등 젊은 연령층이 자주 가는 다중이용시설을 다수 방문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이동 경로는 대구시청 홈페이지(http://www.daegu.go.kr/dgcontent/index.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eunj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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