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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긴급재난지원금, 10집 중 9집 수령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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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인희 기자 = 정부에서 지급하는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수령 가구가 2000만 가구를 넘어 90% 이상이 수령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4일부터 23일까지 긴급재난지원금 수령 가구는 2010만가구, 지급 액수는 총 12조6798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가구 수 기준으로는 전체 지급 대상 2171만가구 가운데 92.6%가 지원금을 받았으며, 예산 기준으로는 총예산 14조2448억원 중 89%가 지급 완료된 것이다.

정부가 지난 4일부터 취약계층에 현금을 지급한 지 20일, 11일부터 일반 가구 대상 온라인 신청 접수를 개시한 이후로는 13일 만에 10가구 중 9가구 넘게 지원금을 받아 갔다.

지급 형태별 신청 가구(누적 기준)는 신용·체크카드 충전이 1410만8000가구로 전체의 65.0%를 차지했다. 지급액은 9조3036억원이다.

이어 현금이 286만가구(13.2%)·1조3009억원, 선불카드가 188만가구(8.6%)·1조2436억원, 지역사랑상품권은 125만가구(5.8%)·8317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8월31일 이후에도 사용할 수 있는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신청한 가구 비율은 인천(19.7%), 전남(16.7%), 강원(15.9%), 광주(14.4%), 충북(13%)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은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의 경우 각 카드사 홈페이지와 카드사 연계 은행 창구에서 6월5일까지 받는다. 읍·면·동 주민센터 등을 통한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 신청은 그 이후에도 접수한다.

신용·체크카드 오프라인 신청은 25일부터 요일별 5부제 적용이 해제돼 온라인과 마찬가지로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주민센터에서 하는 지역사랑상품권·선불카드 신청은 지방자치단체별 사정에 따라 요일제 지속 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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