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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명령 불응 교회에 불…트럼프 "교회 당장 문 열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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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19 교회 폐쇄 명령 놓고 마찰

트럼프 "예배제한 명령 중단"...월권 논란

워싱턴=CBS노컷뉴스 권민철 특파원

노컷뉴스

미국 미시시피의 한 교회가 방화로 전소됐다. 왼쪽 위는 불에타고 있던 모습(A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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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주 일요일부터 교회문을 열라고 지방정부를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회 모스크 등 예배 장소를 필수적인 장소로 간주해야 한다며 주지사들에게 "당장 문을 열어라"고 촉구했다.

그는 "일부 주지사는 주류점과 임신중절 병원이 필수적이라고 간주하면서 교회와 예배당은 제외했다. 이는 옳지 않다"며 "이곳은 사회를 뭉치게 하고 국민을 계속 단결시키는 장소"라고 말했다.

따라서 그는 주지사들이 이번 주말부터 이 종교시설들의 문을 열어야 한다며 만약 그렇지 않다면 폐쇄명령을 중단시키겠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CNN 등 미국 주요 언론은 대통령에게는 주지사들의 행정명령을 뒤집을 권한이 없다며 비판했다.

그에 앞서 코로나19에 따른 예배 제한이 부당하다는 소송을 냈던 미시시피주 홀리스프링스의 한 교회가 방화로 전날 전소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교회 주차장 바닥은 "이제는 집에 있어야 할 것이다. 위선자들"이라는 낙서로 얼룩졌고 주변에서는 흰색 스프레이와 페인트, 손전등 등이 발견됐다.

이 교회는 지난달 부활절 예배를 열었다가 코로나19 행정명령과 방역 수칙을 위반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교회는 그에 대해 시를 상대로 예배 규제는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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