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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대한항공, 에어버스 항공기도어 400대분 추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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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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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카고도어 조립장/=사진=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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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에어버스 자회사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와 A350 항공기 카고 도어(Cargo Door) 후속 물량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1년 총 800대 분 A350 항공기 카고 도어에 대한 개발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012년 A350 항공기 카고 도어를 성공적으로 개발해 현재까지 500여대 분량의 카고 도어를 납품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기존 계약 800대 분량을 납품한 이후 추가로 400대의 A350 항공기 카고 도어를 납품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이 설계 및 개발한 A350 항공기 카고 도어는 전방(Forward) 카고 도어, 후방(After) 카고 도어, 벌크(Bulk) 카고 도어 등 모두 3개의 도어로 구성된다.

카고 도어는 운항 중 안정성과 직결되는 동체 부분의 주요 복합재 구조물이다. 고도의 정밀성 및 도어 개폐를 위한 구동 장치 설계 등 첨단 기술력이 필요하다.

특히 대한항공은 이번 계약을 통해 에어버스 및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와 3D 프린팅(Printing) 부품을 공동 개발한다. 이를 토대로 항공기 부품 제작 기술력을 한 단계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맞게 됐다.

한편 대한항공은 향후 에어버스와의 파트너쉽을 강화함으로써 추가적인 사업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또 금속 및 복합재 부품 선진 제작 기술의 경쟁력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우경희 기자 cheer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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