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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대한항공, 에어버스와 A350 카고도어 후속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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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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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대한항공은 최근 에어버스의 자회사인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와 A350 항공기 카고 도어(Cargo door) 후속 물량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대한항공은 에어버스 측에 추가 400대의 A350 항공기 카고 도어을 납품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이와 관련, 지난 2011년 총 800대에 달하는 A350 항공기 카고 도어에 대한 개발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이듬해 성공적으로 개발해 현재까지 500여대 분량을 납품했다.


대한항공이 설계 및 개발한 A350 카고도어는 전·후방, 벌크(Bulk) 카고 도어 등 모두 3개 도어로 구성돼 있다. 카고도어는 운항 중 안정성과 직결되는 동체 부분의 주요 복합재 구조물로, 고도의 정밀성과 도어 개폐를 위한 구동장치 설계 등 첨단 기술력이 필요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대한항공은 또 이번 계약을 통해 에어버스 및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와 3차원(3D) 프린팅 부품을 공동 개발, 이를 토대로 항공기 부품 제작기술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 기회로 삼겠단 구상이다.


대한항공은 "향후 에어버스와의 파트너쉽을 강화함으로써 추가적인 사업을 창출하는 한편, 금속 및 복합재 부품 선진 제작 기술의 경쟁력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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