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상품권 지급..협력사 직원 행복·사기 증진·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SK이노베이션 노사, 1% 상생기금 기반 공동근로복지기금 사업 선제적 동참
전달된 행복지원금은 공동근로복지기금에 참여한 25개 SK협력사 소속 전 직원에 인당 10만원씩 온누리상품권으로 개별 지급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은 사회안전망(Safety Net) 구축 차원에서 SK이노베이션 노사, 협력사 및 정부가 공동으로 조성한 것으로, 기금 조성 이후 처음으로 협력사 근로자와 지역사회를 위한 목적으로 집행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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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김상년 SK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이사, 김홍섭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 박경환 총괄부사장과 이성훈 노동조합위원장 등 기금 출연 주체와 협력사 직원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상년 공동근로복지기금 이사는 “중소기업 구성원의 복지 증진을 위해 좋은 제도를 만들고 기금 설립에서부터 재원 출연에 이르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정부와 SK이노베이션 노사에 감사드린다”면서 “행복지원금이 협력사 직원들의 행복 더하기는 물론 사기 진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섭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은 “원청과 협력업체 근로자 모두의 복지 증진을 위해 정부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공동근로복지기금 사업에 선제적으로 동참한 SK이노베이션 노사에 감사한다”면서 “이번 행사가 울산지역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중소기업 및 노사 간 상생·협력 문화 증진의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 노사는 2019년도 단체협상에서 양극화 해소를 위한 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에 합의하고, 25개 협력사가 동참하는 ‘SK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을 설립했다.
기금은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 구성원의 기본급 1% 기부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회사가 출연해 조성한 SK 1% 상생기금에 협력사의 출연금 및 정부지원금을 더해 총 15억2000만원 규모의 재원으로 설립·운영되고 있다.
석유선 기자 ston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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