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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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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 소비 늘었지만…" 유가하락에 생산자물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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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자료 제공 =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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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코로나19)으로 인해 축산물 등 가정내 식재료 소비가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가 떨어지면서 생산자물가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20년 4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한 달 전보다 0.7% 떨어졌다. 이는 2월(-0.3%), 3월 (-0.9%)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한 모양새다.

농림수산물은 축산물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0.2% 올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출자제에 따른 가정내 식재료 소비 증가가 수요 증가의 원인으로 꼽힌다.

반면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22.6%)과 화학제품(-2.2%) 등이 내려 전월보다 1.5% 떨어졌다. 석탄 및 석유제품과 화학제품은 각각 4개월, 8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전력,가스 및 증기가 내려 전월대비 0.1% 하락을 기록했다.

서비스물가는 정보통신및방송서비스(-0.2%)가 내렸으나 금융및보험서비스(0.3%), 운송서비스(0.2%) 등이 올라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4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대비 2.1% 하락했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물가변동의 파급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하여 국내에 공급(국내출하 및 수입)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총산출 물가지수도 전월보다 1.0% 떨어졌다. 총산출 물가지수는 국내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파악하기 위하여 국내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를 말한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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