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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SSG닷컴, 교보문고와 손 잡고 소설책도 새벽배송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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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고객층 ‘30대 여성’ 선호 200종 도서 첫 판매

비식품 카테고리 강화…구매 가능 품목 늘려 차별화

연말까지 700여종으로 확대 예정

이데일리

(사진=SSG닷컴)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SSG닷컴은 새벽배송과 쓱배송을 주로 이용하는 ‘30대 여성’이 많이 찾는 인기도서 200종을 교보문고와 함께 선정해 판매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SSG닷컴에 따르면 이 서적들을 김포에 위치한 온라인스토어 ‘네오002’와 ‘네오003’에 입고시켜 해당 권역 고객에게 배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SSG닷컴 ‘새벽배송’을 이용하는 서울경기 지역 소비자들은 22일 새벽배송부터 도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서울 서북부와 서남부, 경기 일부 지역 등 ‘네오’ 배송 권역에 거주하는 경우 당일 주간 배송인 ‘쓱배송’으로도 시간대를 지정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도서 상품은 배송 시 오염이나 훼손 방지를 위해 밀봉 포장된다. 새벽배송으로 주문하면 여타 상품과 마찬가지로 친환경 보랭가방 ‘알비백’으로 받아볼 수 있다.

현재 SSG닷컴에서 당일 주간 배송인 ‘쓱배송’으로 주문할 수 있는 상품은 신선식품부터 생필품 등 비식품에 이르기까지 약 10만여 종이다. 새벽배송으로 취급하는 상품은 이달 기준 3만 종 정도다. 여기에 도서까지 추가하며 상품 경쟁력을 더 높였다.

이번 협업은 양 사간 상승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전략적인 판단에서 성사됐다. SSG닷컴은 국내 1위 서점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선정한 인기 도서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교보문고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언택트) 소비가 확산되며 소비자 접점을 이커머스로 확대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최택원 SSG닷컴 영업본부장은 “주 고객층인 30대 여성이 많이 읽는 소설과 에세이, 교육용 도서, 어린이용 만화 등을 1차적으로 우선 입점시켰다”며 “향후 교보문고 측과 논의해 교육용 참고서 등 올 연말까지 취급 도서를 700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SG닷컴은 교보문고 도서 제휴를 기념해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2주간 초성 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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