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조직 통합운영하면 되는데 통합법인 설립에 의구심” 주장
한국선주협회 관계자는 “그룹 내 흩어져 있는 물류 조직을 내부적으로 통합해 운영해도 충분히 목적 달성이 가능한데 통합법인을 설립하는 것은 앞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해 결국 해운 및 물류업으로 발을 넓히려는 시도”라고 주장했다. 포스코가 장기적으로 선박회사에 지분을 투자하는 방식 등으로 해상운송회사로 변신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막대한 물동량을 가진 포스코가 선사와 운송사들과의 계약에서 유리한 위치에 설 수밖에 없고, 결국 기존 해운 및 물류 시장을 왜곡시켜 소형 선사 및 운송사들에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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