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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장기간 휴교 후유증? 포항 고3 등교 첫날 고열 잇따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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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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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의 고3 등교 첫날 고열 등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다수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하지만 학교와 보건당국은 포항 관내에선 두 달여가량 지역감염자가 발생한 적이 없어 오랜 휴학에 따른 정신적 스트레스에 의한 후유증으로 보고 정확한 감염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20일 포항시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된 등교가 이날 오전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작됐다.

그러나 일부 학생들이 고열 등의 증상을 보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고3은 남구보건소 11명, 북구보건소 7명 등 총 18명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등교 직후 고열증세를 보여 선별진료소를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남구 A고등학교의 경우 7명의 학생이 고열 증세를 보여 귀가 조치됐다.

일선 학교는 이날 고3 첫 등교를 맞아 교문이나 출입구에서 체온을 측정해 고열 증상이 있는 경우 일단 관찰실에서 대기토록 하다가 증세가 심하면 부모에게 연락해 선별진료소 검사를 유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3 첫 등교를 맞아 긴급 방역과 출입구 발열조사, 수업 전 증세 문의 등으로 코로나19 차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현재로선 지역내 감염원인은 없고 외부적으론 서울 이태원클럽 방문을 제외하면 다른 감염원도 없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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