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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식사 때도 '절간같은 침묵'…코로나19에 달라진 고교 식당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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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칸막이 속 '시험 치듯' 식사…'왁자지껄 담소'는 옛말

준비된 식판 들고 각자 자리 이동…반별로 시차 두고 순환 급식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선생님, 안녕하세요." "00야, 살이 좀 찐 것 같네."

고등학교 3학년들의 등교 개학이 시작된 20일 낮 12시 30분 전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 고등학교.



수업 종료 벨이 울리자 학생들이 바닥에 붙은 유도선을 따라 식당으로 걸어왔다.

교사의 안내에 따라 식당 앞에 선 학생들은 모두 손을 씻은 뒤 열화상 카메라로 체온을 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