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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경남도, 모든 산란계 농가 계란 살충제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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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펜트린 등 살충제 34종·살모넬라·항생제 검사

경남CBS 최호영 기자

노컷뉴스

산란계 농가. (사진=경남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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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도내 전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오는 8월 말까지 잔류농약 집중 검사를 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내 산란계 농가 182곳을 직접 찾아 시료를 수거해 비펜트린 등 살충제 34종을 비롯해 살모넬라균, 항생제 검사를 진행한다.

검사 결과 부적합 농가에는 출하를 중지하고 6회 연속 강화된 규제 검사를 적용하는 한편 보관·유통 중인 계란은 폐기 처분한다. 농약 불법 사용 등 원인 조사를 벌여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과태료 등의 조처를 내린다.

또, 산란계 농가별 전담관을 지정해 살충제 사용금지, 적정한 동물용의약품 사용 등에 대해서도 지도 점검을 추진한다.

올해부터는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검사하던 친환경인증농장 52곳도 시험소에서 검사하도록 변경됐다.

박동엽 소장은 "산란계농장 스스로 닭 진드기 방제와 관리요령, 동물용 의약품 안전 사용 수칙 등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험소는 2017년 달걀계란 살충제 파동 이후 매년 1회 집중 검사를 진행한다. 그해 농가 6곳이 부적합 판정을 받은 이후 지난해까지 부적합 농가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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