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은 국내 소재산업의 해외 의존도 완화, 핵심소재 자립화와 글로벌 기술 선점 등을 위한 기술개발 사업이다.
지난해 일본 수출규제 조치 이후 올해 정부예산을 대폭 확대해 편성했다. 소재부품패키지형, 전략핵심소재자립화, 이종기술융합형 등 3대 분야, 97개의 신규과제를 지원한다. 지난 1월 사업공고 후 4월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그동안 시는 전통 주력산업인 신발, 자동차, 조선해양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신발피혁연구원, 해양융복합소재센터, 부산섬유소재진흥센터 등 지역 연구기관과 함께 주력산업에 접목 가능한 탄성 및 점·접착, 해양융복합 등 핵심소재의 필수 기술개발 과제를 도출했다.
선정된 9개 과제는 소재부품패키지형 분야에서 IMO 규제대응 중량 30% 경감 복합소재·부품 기술개발, 바이오매스 기반 기능성 폴리우레탄계 섬유소재 개발 등 2개 과제와 전략핵심소재자립화 분야의 기능성 디엔계 탄성소재 개발, 극한환경용 고기능 탄성소재 개발 등 7개 과제다.
이들 과제는 현재 대부분 해외수입에 의존하는 탄성 및 점·접착 소재 등의 국산화를 위한 핵심기술 개발과 친환경, 경량화 등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는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시는 2024년까지 산학연 컨소시엄 형태로 선정된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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