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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경남교육청, 고3 등교수업 준비 마쳐…189개교 등교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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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송봉준 기자

노컷뉴스

(자료사진=경남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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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3학년 등교수업을 하루 앞둔 가운데 경남교육청이 등교수업 준비를 마치고 학생 맞이에 나섰다.

19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첫 등교수업이 이뤄지는 오는 20일 고교 3학년과 60명 이하 소규모 초·중학교 26개교가 우선 등교할 예정이다. 25일에는 초·중 각 2개교, 27일에는 초 160개교, 중 38개교 등 소규모 초·중학교가 잇따라 등교수업을 시작한다.

고등학교는 전체 190개교 가운데 간디학교를 제외하고 189개교가 20일 고3 등교수업을 한다. 간디학교는 오는 25일 등교한다. 특수학교는 20일 1개교, 27일 2개교, 27일부터 순차적 등교학교 7개교다.

경남교육청은 고3을 시작으로 순차적 등교수업이 시작됨에 따라 학생안전 확보를 통한 학습권 보장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과밀학급 해소 방안으로 학급 학생 수 기준 1~25명은 현 교실 이용, 26명~30명은 1.2실이나 1.5실 이동 또는 사물함을 복도로 배치, 31명 초과 시에는 1.5실이나 2실로 이동, 사물함 복도 배치 등을 실천하기로 했다.

또 한 개 학년을 복수 층에 배치해 학생 이동 경로를 분리하거나 기숙사 운영 시 원거리 학생만 입소 등의 방법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할 방침이다.

경남교육청은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서는 면마스크와 덴탈마스크 각각 100만장, 보건용 90만장을 구입해 일선 학교에 배부한 상태다.

또 100명 이상 학교 886개교에 1,161대의 열화상 카메라 구입을 완료했으며 각 교실당 1개 이상의 체온계를 비치해 교실 입실 전 발열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보건교사가 없는 학교와 큰 규모의 학교에는 보건인력 확충을 위한 예산을 지원하거나 추가적으로 보건인력 배치계획을 수립 중이다.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해 급식실 이동 전 발열 검사와 손 씻기를 지도하고 식당 내 칸막이 설치, 지그재그 앉기 등을 권장하고 있다.

또 통학버스 방역, 운전기사와 통학버스 이용 학생의 발열 검사, 기숙사 입소생의 건강 상태 수시 점검과 발열 검사 등을 빠짐없이 챙기기로 했다.

이상락 교육과정과장은 "등교수업을 맞아 학생 건강권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일선 학교의 학사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살펴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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