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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안산시, 소상공인 경제 활성화 쌍끌이 사업 추진…포스트 코로나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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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안산=김춘성 기자] [코로나19 감염증 안전지대 구축 및 정부공모사업 본격 시동]

머니투데이

안산시청 청사 전경/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가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한 지역경제 회복대책으로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펼친다.

19일 시에 따르면 관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달 1일을 끝으로 신규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지난 13일 16명의 확진자가 모두 완쾌됐다.

이에 따라 시는 관내 코로나19 사태가 안정세로 접어들며 소비생활이 점차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선제적인 전략마련에 나선 것이다.

시가 마련한 추진대책은 코로나19로부터 지역상권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구축된 감염증 안전지대를 기반으로 정부공모사업을 추진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가 핵심이다.

시는 현재까지 경기공유마켓, 주차환경개선사업 등 소비자 중심의 마케팅 지원사업과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복합청년몰, 문화관광형시장 등 상인조직 중심의 기반조성사업을 통해 정부로부터 약 35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관내 7개 상권이 ‘시장경영바우처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지역축제와 병행한 상권 활성화 사업이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여기에 성공적인 상권 활성화 정책 추진을 위해 시 자체적으로 감염병 등으로부터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한 ‘생생 Safety Zone’ 구축사업을 마련, 상가를 찾는 이용객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사업은 △생생 방역 청정지역(Safety Zone) 구축 △지역축제, 문화행사 등 마케팅사업 추진 및 홍보 △주차이용요금보조 등 방문고객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 등 3단계로 추진된다.

특히 대부분의 사업에는 상권활성화 및 젠트리피케이션 방지책도 마련해 상권 활성화에 따른 내몰림 현상도 방지해 상인들이 갖게 될 부담을 완화하는 등 인근 상권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미치도록 할 예정이다.

윤화섭 시장은 “7개의 전통시장, 5개의 상점가, 32개의 골목상권에서 4만2000여 개의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지속적인 행·재정적 지원과 정부공모사업의 성공적 완수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춘성 기자 kes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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