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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울산경찰, 범죄 예방활동 내실화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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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울산지방경찰청이 치안자료 분석과 취약지 현장진단, 지역사회 협업 등을 통해 범죄 예방활동의 내실화를 추진한다. 사진은 중구 재개발지역 합동순찰 현장. 2020.05.19. (사진=울산지방경찰청 제공)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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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지방경찰청은 치안자료 분석과 취약지 현장진단, 지역사회 협업 등을 통해 범죄예방활동의 내실화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울산경찰은 GIS(지리정보시스템)를 통해 112신고·발생범죄 현황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예방 순찰에 반영하거나 안전지도를 제작해 주민과 순찰 장소를 공유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민 접촉형 예방활동보다는 범죄에 취약하거나 주민이 불안해하는 장소와 시설물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단활동을 확대 중이다.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289차례에 걸쳐 범죄취약지 진단에 나섰으며, 구축된 범죄취약지 데이터베이스는 지자체 등과의 범죄 예방환경 조성 협업에 적극 활용된다.

울주경찰서는 여성 보호를 위해 지난해 춘해보건대 안심기숙사 환경개선 협업에 이어 올해 5000만원을 들여 웅촌지역 여성안심귀갓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남부경찰서는 원룸 등 1인 가구 밀집지역의 취약점을 해소하고자 주민 참여를 통해 범죄예방 우수원룸 4곳을 인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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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울산지방경찰청이 치안자료 분석과 취약지 현장진단, 지역사회 협업 등을 통해 범죄 예방활동의 내실화를 추진한다. 사진은 야간에 빈 집에서 범죄 취약점을 진단 중인 한 경찰관. 2020.05.19. (사진=울산지방경찰청 제공)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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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와 백화점, 대형마트 등지에 지정된 범죄예방 우수주차장 10곳도 시설주와 협조해 취약점을 보완하고 재인증을 추진한다.

아울러 주민여론 수렴을 통한 맞춤형 예방 활동을 추진하고자 경찰서와 멀리 떨어져 치안 혜택이 적은 곳이나 치안 수요가 급격히 증가한 지역 등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주민 요청으로 운영되는 탄력순찰시에는 순찰차 내비게이션에 순찰 경로를 자동표시해 주민 불안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주민과 지자체, 지역사회 전문가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꼼꼼한 현장진단, 치안자료 과학적 분석 등을 통해 실질적인 범죄 예방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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