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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흑산 홍어 썰기학교' 운영해 주문량 적기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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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1기생 15명 운영…손질·썰기방법 계승

뉴스1

신안군이 운영하는 흑산홍어 썰기학교 수업 모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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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뉴스1) 박진규 기자 = 홍어 주산지인 전남 신안군이 '흑산 홍어 썰기학교'를 운영한다.

19일 군에 따르면 삭히지 않는 싱싱한 홍어를 선호하는 추세로 수요는 늘고 있지만 홍어를 전문적으로 써는 사람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명절이나 주문이 많이 몰리는 시기에는 홍어를 제때 썰지 못해 주문량을 적기에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군은 수산물 판로 개척사업의 일환으로 '흑산 홍어 썰기학교'를 개설하고 참가자를 모집했다.

1기 홍어 썰기학교에는 주민 15명이 신청해 6월말까지 매주 월요일 수업을 진행한다.

이번 썰기학교 운영으로 지역 대표수산물인 흑산 홍어 손질 및 썰기 방법을 계승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흑산면은 연간 20만명 이상 관광객이 방문하는 신안 관광의 중심지로 다양한 관광전략과 발굴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향토 색깔을 입힌 식문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먹거리 개발과 특산품 판매촉진에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재 신안에서는 7척의 홍어잡이 어선이 연간 250톤 가량의 어획량을 올리고 있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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