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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인천학원강사 수강생이 갔던 노래방 방문 10대의 아버지도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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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어머니와 노래방 갔었다" 거짓진술…"아버지와 갔다"

시, 10대의 아버지 개인택시 운행…접촉자 승객 확인 중

뉴스1

비말(침방울) 차단 보호막 설치된 택시(인천시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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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인 학원강사로부터 감염된 수강생과 같은날 같은 코인 노래방에 방문해 확진된 10대 고교생과 동행했던 아버지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미추홀구에 거주하는 A씨(49·남)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

A씨는 이날 앞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B군(17)의 아버지이자, B군의 어머니인 C씨(46·여)의 남편이다.

그는 이달 2~3일 이태원 클럽을 다녀왔다가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학원강사 D씨(25·남)의 학원 수업(5월6일)을 받은 수강생(인천 119번)과 그의 친구(인천 122번)가 이달 6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코인노래방을 B군과 함께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B군은 어머니인 C씨와 이 노래방을 방문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그러나 조사 결과 C씨가 아닌 아버지 A씨와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C씨는 B군과 A씨를 접촉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와 B군은 D씨-인천119번·인천122번으로 이어지는 D씨의 3차 감염자며 C씨는 D씨-인천119번·인천122번-A씨·B군으로 이어지는 4차 감염자다.

지역에서 D씨의 4차 감염자는 처음으로 발생했다.

또 D씨로부터 비롯된 감염자는 총 23명으로 늘었다.

인천 누적자 수는 총 132명으로 증가했다.

시는 A씨의 직업이 개인택시 기사인 사실을 확인하고, A씨의 접촉자를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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