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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재난지원금 집에서 신청·수령"…임실군, '찾아가는 서비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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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임실=뉴시스]윤난슬 기자 = '신청부터 배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전북 임실군의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서비스가 군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사진=임실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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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뉴시스] 윤난슬 기자 = '신청부터 배달까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전북 임실군의 '찾아가는 방문 서비스'가 군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19일 임실군에 따르면 군의 이 서비스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을 받기 위해 지역 주민센터 곳곳에서 긴 줄을 서는 등 혼란을 겪는 다른 지자체와 대조를 보인다.

군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카드 신청이 시작된 지난 11일부터 군청과 읍·면사무소 직원들이 일제 출장을 내고 주민들의 자택을 직접 방문하는 신청접수에 들어갔다.

그 결과 18일까지 총 1만4637가구 중 취약계층 4623가구(32%), 임실사랑상품권 4420가구(30%), 신용·체크카드 2966가구(20%) 등 82%의 신청률을 보인다.

아직 신청하지 않은 가구도 이번 주까지 모두 신청할 수 있도록 마무리할 방침이다.

군은 오는 25일부터는 일제 출장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통해 임실사랑상품권을 신청한 군민의 자택을 찾아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정부 재난지원금과 별개로 모든 군민에게는 지역 상품권 10만원권을, 미취학 아동에게는 10만원의 현금을 지급하고 있다.

대상은 지난달 말까지 임실군에 주소를 둔 군민 2만8000여명이며, 추가로 지원하는 미취학 아동 현금 지원 대상은 2014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다.

일반 군민에게 1인당 지원하는 임실사랑상품권은 6월 초에, 미취학 아동은 해당 보호자의 계좌로 내달 1일부터 입금될 예정이다.

심민 군수는 "모든 군민에게 마스크를 무상 제공했던 때처럼 주민들이 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불편함이 없도록 공무원들이 직접 찾아가서 신청서를 받고, 전달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대한 어려움 없이 재난지원금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지역 상품권도 미리 주문하는 등 신속하게 주민 편의에 맞춰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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