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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포항의료원, 20일부터 일반진료 등 정상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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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전담병원 지정 91일만…고강도 멸균작업ㆍ전 의료진 검사
한국일보

경북도립 포항의료원 직원들이 19일 병원 전체를 소독하는 고강도 멸균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포항의료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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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일반진료를 중단했던 경북도립 포항의료원이 20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

19일 포항의료원에 따르면 대구ㆍ경북지역에 코로나19 신규 환자와 입원 환자가 크게 줄고 지역민의 의료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0일 일반진료를 재개한다. 이는 지난 2월19일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되고 91일만이다.

포항의료원은 정상 운영에 앞서 지난 13일부터 병원 전체를 소독하는 고강도 멸균작업을 실시했다. 또 모든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전원 음성(감염 아님)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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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북구 용흥동에 위치한 경북도립 포항의료원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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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료원은 일반진료 재개 이후에도 코로나19가 안정화될 때까지 자체 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

함인석 포항의료원 원장은 “코로나19 사태로 경북도민과 포항시민에게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 의료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방역 활동에도 철저히 전념하고 있어 환자들이 안심하고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혜 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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