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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통합당 부산시의원, 변성완 권한대행 만나 오거돈 측근 복귀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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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완 시장 권한대행 "여당과의 소통 필요...권한대행 임기때까지 보좌관 임기 보장

통합당 시의원 "시민의 신뢰 잃어버린 사람...논의 후 대응방안 마련"

부산CBS 박중석 기자

노컷뉴스

미래통합당 부산시의원들이 18일 신진구 부산시 대외협력보좌관 복귀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박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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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미래통합당 소속 의원들이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측근인 신진구 부산시 대외협력보좌관의 시정 복귀와 관련해 부산시청을 항의 방문했다.

부산시의회 통합당 의원 5명은 19일 오후 부산시청을 방문해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과 신 보좌관 시정 복귀와 관련한 면담을 했다.

30여 분간 진행된 면담에서 시의원들은 신 보좌관의 복귀를 받아들인 경위 등에 대해 따져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통합당 시의원들에 따르면 변 권한대행은 여당과의 소통을 위해 정무라인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신 보좌관의 복귀는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와 함께 특별한 문제가 없는 이상 신 보좌관 임기를 자신의 권한대행 임기인 내년 4월까지 보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변 권한대행은 정치권과의 소통을 위해 야당 측 정무라인을 기용하겠다는 의사도 통합당 시의원들에게 전달했다.

이 같은 변 권한대행의 입장에 대해 통합당 시의원들은 "시민들의 신뢰를 잃어버린 사람을 다시 시정에 복귀시킨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논의를 거쳐 향후 대응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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