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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제주 산불조심기간 종료…7년만에 산불 1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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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지난 4월4일 오전 10시14분쯤 제주시 한림읍 명월리 선소오름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불은 야초지 약 3만3000㎡(1만평)를 태운 뒤 50여 분 만인 이날 오전 11시5분쯤 완진됐다.(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2020.4.4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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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지난 2월부터 세 달간 진행된 제주 산불조심기간 동안 한 건의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에서 산불 발생은 지난 2013년 이후 7년 만이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2월1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산불 조심 기간을 운영하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꾸리는 등 산불예방에 총력을 다해왔다.

다만 제주 전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령됐던 지난달 25일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임야 8200여㎡와 소나무 1100그루, 잡목 600그루를 태우고 2시간 20여분만에 진화됐다.

2013년 추자도(0.5㏊), 제주시 월평동(1㏊)에서 산불이 발생한 이후 7년 만이다.

서귀포시의 경우 산불조심기간을 무사히 넘기며 16년 연속 산불없는 해 목표를 달성했다.

산불조심기간은 지난 15일로 종료됐으나 위기경보는 '관심' 단계를 유지해 국가위기경보 해제 시까지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전국적으로는 총 452건의 산불이 발생해 총 1609.69ha의 임야가 소실됐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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