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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순천시 유용미생물 육성, 전남도내 최고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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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150t 생산, 농가 및 공공용으로 보급

코로나19 상황속 '미생물 농가배달제'호응

뉴시스

전남 순천시 미생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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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추진 중인 '유용 미생물 육성사업'이 전남 도내 최고의 성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순천시에 따르면 농업환경의 친환경적 관리로 안전농축산물 생산과 농축산 환경 개선을 위해 유용 미생물 육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2009년부터 전국 최초로 '작지만 아름다운 보물'로 불리는 미생물을 농업 분야에 도입했다.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시는 장기적인 육성정책을 펼친 결과 올해 1분기 150t을 생산해 140t을 농가에 공급해 전남도 22개 시·군 가운데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생산량 중 10t은 하수 시설 악취 저감 등 공공용으로 공급해 생활 속 환경 개선에도 보탬을 줬다.

특히 시가 2016년부터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권역별 순회 미생물 배달제'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각 농가에 배달돼 농가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미생물 배달제'는 순천시 미생물센터에서 생산된 8종의 균주를 권역별로 주 1회 직접 배달해 주는 시스템으로 미생물센터 내 민원인 접촉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용 미생물 생산과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도농복합도시인 순천시의 농업 환경에 맞춘 미생물 산업을 중점 육성하는 등 친환경 농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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