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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포스코교육재단 대대적 구조조정…제철수당 30%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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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박정노 기자

노컷뉴스

포스코교육재단 전경(사진=포스코교육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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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출연금이 줄어든 포스코교육재단이 경영난으로 대대적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19일 포스코교육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 2월 명예퇴직 신청을 받아 교사를 제외한 직원 39명을 퇴직시켰다.

재단 임원도 이사장 포함 기존 3명이던 것을 1명으로 줄인데 이어, 시설사업비를 축소하고 포항제철고 등록금을 연간 402만원에서 530만원으로 인상했다.

또 원어민 강사 감원, 학교장 관용차 등을 폐지했으며, 연간 약 20억원에 달하는 교사 제철수당을 이달부터 30%를 삭감했다.

재단은 설립 초기부터 우수 교원을 유치하기 위해 급여 외에 제철수당이란 이름으로 교사수당을 지급해왔다. 만 2017년 이후 입사한 교원에게는 지급하지 않았다.

한편, 포스코 출연금은 2012년 385억원에서 매년 감소해 2018년 240억원, 2019년 180억원이 됐다.

포스코는 올해 120억원, 내년에는 70억원을 출연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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