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회의는 시민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참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숙의'를 거쳐 시민이 직접 정책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시민민주주의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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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테이션은 ▲의제에 대한 시민투표 결과 발표 ▲3000명 위원 소개 및 위촉장 전달 ▲박원순 서울시장 기조연설 ▲서울시민회의 추진계획 및 의제 안내 등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현장 참석 인원을 행사장 수용인원의 약 10% 수준인 50명으로 제한하고 화상회의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참여한다. 서울시 유튜브에서도 실시간 생중계된다.
온라인 참여자는 화상회의 앱을 통한 실시간 대화, 유튜브 댓글 또는 크라우드소싱 플랫폼인 '슬라이도(slido)'를 통해 질문할 수 있다. 온라인 참여 방법은 오리엔테이션 시작 전에 별도로 안내할 계획이다.
올해 서울시민회의의 주제는 '포스트 코로나 새로운 서울'이며 구체적으로 논의할 세부 의제는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결정한다.
전문가가 선정한 의제 후보군은 ▲코로나 2차 대유행이 온다면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코로나가 바꾼 우리의 삶, 무엇을 준비해야할까요 ▲코로나 시대의 민주주의와 인권 등 총 3개 분야이다.
오리엔테이션에서 의제가 최종 선정되면 주제별 회의, 온라인 시민회의 시민총회 등 다양한 숙의 및 토론을 통해 정책을 도출할 계획이다.
주제별회의는 6월말부터 7월까지 총 6회, 온라인회의는 8월 중 2회, 하반기 1회, 시민총회는 8월 30일 개최한다.
박원순 시장은 "포스트 코로나에 잘 대응하고 서울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시민의 힘을 모아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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