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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이현창 전남도의원, 지리산 국립공원 개발 및 인구소멸지역 대응책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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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권 3개 도지사 모여 구체적인 실행방안 적극 모색’ 요구

아시아경제

이현창 전남도의원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도의회 이현창 의원은 19일, 제341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통해 지리산 국립공원 케이블카 설치와 전기 열차 도입 등 친환경 지리산 국립공원 관광 개발을 촉구하고 전남 지방소멸위기 지역의 대응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현창 의원은 “지리산 국립공원 케이블카와 전기 열차 도입은 지자체 간의 협의가 안 되고 뚜렷한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하루빨리 지리산권 3개 도지사가 만나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지리산 국립공원 친환경 관광 개발은 그동안 계속 제기돼 왔던 구례군민들의 숙원이다”면서 “그동안 케이블카와 친환경 산악열차 도입을 지속해서 요구했지만 정부의 소극적인 대응으로 지지부진한 실정이다”고 꼬집었다.


김영록 도지사는 답변을 통해 “구례군에서 실시하고 있는 공원계획변경 용역이 완료되면 구례군과 함께 환경부에 사업을 제안하겠다”면서 “지리산권 3개 시도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창 의원은 이어 “지방소멸위기 대응과 관련해 인구 3만 이하 시·군에 대해서는 인구소멸에 대한 심각성을 갖고 전남도에서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일부 지역에만 치우치는 정책의 결과는 지역균형 발전을 저버리는 것으로서 낙후된 지역은 결국 소멸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김영록 지사는 “정부, 국회 등 인구소멸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을 건의하고 도내 모든 지역이 고르게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현창 의원은 그동안 지리산 친환경 관광 개발을 위해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고 언론에 기고문을 게재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해 왔고 인구소멸에 대한 대책 마련을 지속해서 건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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