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친환경 '유기농 명인' 모집…과수 등 5개 분야

박태화 유기농 명인. /뉴스1

(무안=뉴스1) 김영선 기자 = 전남도는 독특한 친환경 선도 기술로 유기농업을 실천하고 과수·채소 등 품목 다양화 확산에 앞장선 농업인을 명인으로 지정하기 위해 올해 '유기농 명인'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은 전남도에 거주하면서 독창적인 농법으로 5년 이상 유기농업을 실천한 농업인이다.

분야는 벼를 제외한 과수와 채소, 특용작물, 축산, 기타 등 5개 분야이며 신청은 시군 관계부서에 6월 10일까지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은 서류심사와 전문가 현지실사를 거쳐 유기농업 경력과 독창적 농법개발, 농자재 개발, 기술보급 실적, 브랜드 개발, 수상내역, 유기농 인증면적 등을 종합 평가해 전남도 친환경농업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농업인에게는 지정서와 현판이 수여되며 생산제품에 '전라남도 유기농명인 생산제품'을 표기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전남도 유기농업 홍보를 위한 관련 행사 참여는 물론 유기농명인 교육과정 출강, 해외 우수사례 연수제공 등 지원도 받게 된다.

전남도는 지난 2010년 전국 최초로 유기농 명인 지정 조례를 제정한 후 2011년부터 명인을 지정해 왔다. 현재까지 21명의 유기농 명인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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