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도가 자체 추진한 용역에 따르면 강릉~목포 간 강호선 고속철도망 직결을 위한 오송연결선은 경부고속선(평택~오송 2복선화 신설노선)에서 충북선을 연결하는 게 최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
신설노선 설계부터 반영됨에 따라 기술적 제약 없이 최적화 시공이 가능하고, 열차 운행 안정성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오송지역 도시계획과 오송역 활용에도 최적의 방안으로 평가된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계획이 실현되면 호남고속선과 함께 경부고속선도 연결됨에 따라 국가철도망 운용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충북은 국가 철도망의 핵심지역으로 부각할 수 있게 된다.
강릉~목포 간 소요시간을 현재 5시간 30분에서 3시간 30분으로 단축하기 위해서는 오송연결선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운행 중인 호남고속선 콘크리트 노산 내 시공이라는 기술적 제약과 열차 운행 안전성에 대한 저해 우려로 지난해 1월 예타 면제 후 진행한 KDI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및 충북선 고속화 기본계획에는 미반영된 상태다.
이에 도는 지난해 12월부터 5개월 간 자체적으로 오송연결선 설치방안 연구용역을 진행해 호남고속선 학천터널 종점부 분기와 경부고속선 평택~오송 신설노선 분기에 대한 기술적 해법 및 대안을 모색해왔다.
이번 용역을 통해 평택~오송 2복선 신설노선 분기방안이 기술성, 안전성을 비롯해 국가철도망 운용 효율성 측면에서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고속선 분기는 도에서 추진하는 오송 제3 생명과학국가산업단지 예정지를 통과해 산업단지 조성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어 평택~오송 2복선 신설노선 분기 방안이 더욱 설득력을 갖게 됐다는 게 도의 평가다.
도는 향후 오송연결선이 평택~오송 2복선 신설 사업과 동시에 추진될 수 있도록 평택~오송 2복선 기본계획 용역에 연결선을 반영해 국토교통부에 적극 건의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신 선장축인 강호축 중심의 균형 발전과 국가철도망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오송연결선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오송 연결선이 최적안으로 선정된 평택~오송 2복선 신설노선 내 시공될 수 있도록 정부계획 반영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osmosjh88@naver.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