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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검찰, '상상인그룹 수사' 핵심 유준원 대표 재차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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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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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가족펀드'와 관련한 특혜대출 의혹이 불거졌던 상상인그룹을 수사하는 검찰이 유준원(46) 상상인그룹 대표를 재차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김형근 부장검사)는 오늘(19일) 오전 유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유 대표는 지난 1월에도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상상인그룹 계열사인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조 전 장관의 친인척이 운용하는 펀드에서 인수한 회사에 특혜 대출을 해주고, 법정 한도를 초과해 개인대출을 해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금융당국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고 지난해 11월 상상인저축은행 등지를 압수수색하며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상상인저축은행은 2018년 7월 2차 전지업체 더블유에프엠(WFM)에 전환사채(CB)를 담보로 100억 원을 대출해줬습니다.

상상인저축은행은 지난해 6월 코링크PE에 20억 원을 대출해줬다가 회수하기도 했습니다.

상상인저축은행의 계열사인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도 지난해 8월 WFM에 주식 110만 주를 담보로 20억 원을 대출해줬습니다.

검찰은 상상인저축은행과 계열사인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이 WFM 전환사채(CB) 등을 담보로 법령에 정한 한도를 넘는 개인대출을 내준 혐의도 살피고 있습니다.

당초 이 수사를 담당하던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는 지난 1월 말 직제 개편으로 폐지됐습니다.

사건을 재배당받은 반부패수사1부는 지난달 3일 상상인그룹 본사 사무실 등을 재차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재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현영 기자(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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