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의 소녀상 |
(서울=연합뉴스) 정성조 기자 = 반일동상진실규명공대위 등은 19일 정의기억연대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위안부 동상 설치 및 수요집회를 통해 위안부와 청소년의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조사 착수 진정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진정서에서 "정대협이 매주 수요집회에서 청소년을 상대로 한 공연, 콘텐츠, 음악, 노래, 율동의 내용에는 청소년에게 유해한 전쟁범죄, 성노예, 강간, 집단강간, 성폭력, 강제연행, 구금, 매춘과 관련된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들은 "일본 정부에 의한 강제 연행의 증거가 전혀 없으며 위안부를 동원한 주체는 대부분 위안부 알선업자이거나 인신매매업자였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평화의 소녀상이 조작된 상징이라는 주장도 폈다.
또 "정의기억연대의 공식명칭에 '일본군 성 노예 문제 해결을 위한'이라는 표현이 들어가 있음에 비추어 피진정인은 위안부 모두를 '성노예'로 비하해 왔다"고도 밝혔다.
반일동상진실규명공대위는 '반일종족주의'의 공동저자인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 등이 만든 단체다.
x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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