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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1시 10분께 충북 괴산군 장연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추점터널 인근에서 8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연합 |
아시아투데이 이주형 기자 =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차량 6대가 추돌해 2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친 사고의 원인이 졸음운전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괴산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화물차 운전기사 A씨(34)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10분께 충북 괴산군 장연면 중부내륙고속도로 마산 방향 추점터널에서 14t 트럭을 몰던 A씨는 앞서가던 1.2t 트럭과 싼타페 승용차를 연달아 들이받았다.
충돌 후 튕겨 나온 싼타페 승용차는 앞서가던 차량 3대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싼타페 승용차에 타고 있던 A씨(44)와 B씨(38)가 숨지고 싼타페 운전자 C씨(26) 등 10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운전을 하다가 잠깐 졸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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