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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파주도시관광공사 빠르면 연내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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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파주시청 전경.(사진=파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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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 이호진 기자 = 경기 파주시의 도시 개발 및 관광산업을 주도할 파주도시관광공사가 이르면 연내 출범할 전망이다.

파주시는 시설관리공단 공사전환 타당성 용역이 마무리됨에 따라 관광공사로의 전환을 위해 6월 중 조직 변경 동의안과 출자 동의안, 조례개정안 등을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공사 체계는 대행사업 위주의 공단과 달리 개발 이익금을 관내 공공시설 건립이나 기반시설 설치 등 지역개발에 재투자함으로써 지자체 재정부담을 경감하고 이익을 주민에게 돌려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유능한 인재 영입을 통한 개발사업 전문성 확보와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등을 통한 민간출자 등 유연한 개발도 가능해지며,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지자체가 설립한 지방공사는 부가세가 면제돼 세제 부담도 완화된다.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공사 전환시 시설관리공단의 모든 재산과 고용관계, 그 밖의 권리와 의무는 공사에 포괄적으로 승계되며, 도시개발과 함께 기존 시설관리공단의 사무도 동시에 수행하게 된다.

시는 파주도시관광공사가 설립되면 자체 개발사업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얻은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토록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번 용역 중에 실시한 주민 설문에서는 응답 주민의 76.1%가 공사 전환에 찬성했으며, 공사 설립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높은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시설관리공단의 사업범위가 대행 사무에 국한돼 수익성이 떨어지는 만큼 도시개발과 기존 대행 사무를 병행하면 수익성과 공공성이 함께 확보될 것”이라며 “시설관리공단의 20년 노하우를 디딤돌 삼아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는 관광공사가 설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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