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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K-뷰티 선도'…충북 에이앤펩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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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충북의 화장품원료기업인 에이앤펩㈜이 산업통상자원부의 '2020년도 제1차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2억원을 지원받는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뉴스1 DB).2020.5.19/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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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도는 화장품원료기업인 에이앤펩㈜이 산업통상자원부의 '2020년도 1차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2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가 성장전략을 토대로 전략기술 분야의 핵심기술 개발을 집중 지원해 미래신산업을 육성하고 주력기간산업의 산업경쟁력을 높이는 연구개발 사업이다.

창의산업(바이오, 지식서비스), 시스템산업(로봇, 스마트공장, 조선해양), 소재부품(전자부품) 3개 분야 6개 세부사업으로 나눠 선정하고 지원 규모와 기간은 과제별 특성에 따라 다르다.

바이오산업 분야 중 '피부노화 지연 차세대 코스메틱 바이오신소재 개발 및 제품화'에 응모한 에이앤펩은 세부과제로 '3차원 가상구조 분자모델링 기반 개량형 펩티도미메틱 화장품 개발' 사업을 제시해 선정됐다.

에이앤펩은 앞으로 3차원 가상구조 분자모델링 기법을 활용해 기존의 펩타이드 화장품 원료를 개량한 새로운 개량형 펩타이드(펩티도미메틱) 화장품 원료를 개발하고 사업화를 진행한다.

강상문 에이앤펩 연구소장은 "신약 개발에 활용하는 첨단 바이오 기술인 3차원 분자모델링 기법을 화장품 연구에 활용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연구개발로 기존의 펩타이드 원료에 비해 효능과 안정성이 크게 개선된 고기능성 화장품 원료를 개발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청주시 옥산면에 있는 에이앤펩은 펩타이드를 활용한 화장품 원료 전문기업으로 다수의 국책과제 등을 진행하고 있다.

각종 국제 화장품 전시회에 참여하는 등 수출에 노력을 기울여 2017년에는 강소기업으로 선정됐고, 2018년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내 기업이 'K-뷰티'를 선도하고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육성정책을 마련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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