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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보령머드팀' 창단, 여자 프로바둑 평정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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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 1위 최정 9단 등 영입, 리그 참가

뉴시스

보령머드팀 선수단과 이창호 9단, 뒷줄 가운데는 김동일 보령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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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뉴시스] 유순상 기자 = 충남 보령시가 여자 프로바둑선수들을 육성, 국내 바둑계 평정을 노린다.

보령시는 18일 시청에서 김동일 시장과 한국기원 이창호 국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머드팀' 창단식을 개최했다.

보령머드팀은 지난해 서울 사이버오로팀을 이끈 문도원 3단이 감독을 맡았다. 국내여자바둑 랭킹 1위인 최정 9단, 랭킹 20위 강다정 2단, 31위 김경은 1단과 올 입단한 박소율 1단으로 선수단을 구성했다.

최정은 보령 출신으로 지난 시즌 무패 행진을 벌였다. 팀 창단으로 프로바둑대회 참가 및 운영, 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

김동일 시장은 "최정 9단을 연고지 우선으로 영입, 천군만마를 얻은 듯하고 신생팀이지만 조심스럽게 우승도 기대하고 있다"며 "바둑 저변확대와 지역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기원이 주최하고 바둑TV가 주관하는 올 한국여자바둑리그는 21일부터 10월까지 펼쳐진다. 8개팀이 참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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